'인투코리아 In2Korea'는 기업이 보다 쉽게 해외로 진출하고 글로벌 스타트업이 탄생하는 비결을 담았다.
저자 김득중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AI융합산업본부장은 글로벌사업단장을 역임하며 우리 IT기업 해외 진출, 스타트업의 글로벌 창업, 해외 스타트업의 국내 유치 등 다양한 국제 협력 사업을 수행했다. 스타트업 글로벌 창업을 지원하면서 '인바운드' 전략 중요성을 깨달았다. 해외 혁신 기업 국내 유치를 위한 '케이-스타트업(K-Startup) 그랜드 챌린지' 프로그램을 기획했다. 이 프로그램은 세계 3대 스타트업 오디션 프로그램으로 자리 잡았다. 매년 1600개 이상 해외 스타트업이 지원하는 글로벌 프로그램이 됐다.
'인투코리아 In2Korea'는 저자가 지난 10년간 우리나라 IT기업 해외진출을 지원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저성장, 저고용 문제가 무엇이고 해답이 어디에 있는지에 대한 고민 결과를 담았다. 우리가 보유한 강점과 활용 방법, 우리가 부족한 것은 무엇이고 어떻게 확보해 나갈 것인지에 대한 내용을 기술했다.
저자는 일자리가 늘어나고 소득을 두 배로 만들기 위해서는 대한민국이 중심 국가가 돼야한다고 주장한다. 중심 국가는 변방 국가와 달리 각국에서 몰려드는 흐름이 있다. 사람이 오고, 기업이 오고, 기술과 자본도 온다. 중심 국가는 이것을 기반으로 시장을 주도하며 성장한다.
저자는 우리나라가 중심 국가가 되기 위해서 인바운드가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인바운드 전략은 대한민국을 새로운 성장 시대로 이끌 것이다. 세계 최고 정보기술(IT) 인프라를 활용하고, 세계적 한류를 활용하고, 우리만이 가진 잠재력을 더한다면 가능한 일이라고 설명한다. IT, 문화, 의료, 뷰티, 관광 산업은 우리가 세계 최고를 다툴 수 있는 분야이다. 인바운드를 전략 브랜드화한 것이 '한국으로'라는 의미를 가진 인투코리아(In2Korea)다.
인투코리아는 대한민국이 변방에서 중심 국가로 전환하기 위한 새로운 패러다임이다. 대한민국 혁신성장을 위한 실천 방안이다. 저자는 인투코리아 전략으로 대한민국은 이전과 다른 새로운 경제적 도약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한다.
김득중 지음. 박영사 펴냄. 170쪽
김지선 SW 전문기자 river@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