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13일 주식회사 모인과 주식회사 유니네트워크는 가상화폐 결제솔루션 사업 및 전용카드 발급 사업을 위해 공동 사업 계약서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모인은 대한민국 VR 기술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블록체인 기술과의 융합을 통한 전 세계 VR 시장의 발전과 확장, 더 나아가 올바른 수익 분배가 필요한 다양한 산업분야와의 융합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프런티어 기업이다.
또한, 2019년 제54회 발명의 날에 국무 총리상을 수상한 광섬유 모션캡쳐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VR기술을 기반으로 한 가상도시인 ‘오아시스시티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다. OSC코인은 ‘오아시스시티 플랫폼’에서 사용될 자체개발 기축통화로써 글로벌 거래소인 비트포렉스, 코인타이거, 비트에셋 등에 상장되어 있다.
유니네트워크는 가상화폐 전용카드의 국내 유통 권한을 가지고 있는 기업이다. 사용자가 카드를 사용하면 주식회사 유니네트워크에서 개발한 결제솔루션으로 비트코인, 이더리움, 이오스 등의 암호 화폐를 법정화폐로 환전하게 된다.
가상화폐의 특성 상, 거래소가 많고 각 거래소마다 화폐의 가격과 거래량이 다를 수밖에 없다. 모인전용 현금카드 통합솔루션은 오아시스거래소의 오아시스AI가 솔루션을 통해 AI가 직접 매수, 매도 금액을 비교해 자동으로 거래를 진행해준다.
기존의 거래를 위해서는 일일이 거래소 앱을 설치하고 비교분석하여 직접 거래를 해야 했지만 이번 통합솔루션을 이용하면 매도버튼을 한번 누르기만 하면 AI가 자동으로 최고가에 판매하여 현금전환 후 연계된 전용카드 계좌로 입금처리 해준다.
이뿐만 아니라 원화로 환전하기 위해서 해외 거래소를 이용했을 시 다시 국내 거래소를 통해 환전해야만 했지만, 이 역시 AI가 자동으로 해외&국내 거래소를 통하여 원화로 전용카드에 입금을 해준다. 기존의 불편한 시스템을 해소한 획기적인 시스템으로 이용자의 불편함과 번거로움을 최소화하고 즉시거래를 통해 가상화폐의 실물경제로의 전환이 실시간으로 처리된다.
이는 가상화폐 거래의 높은 진입장벽으로 작용한 해외거래소 이용과 트랜잭션 송수신 대기시간 등에 대한 불편을 일시에 해소하여 유저는 각 거래소를 직접 개별 가입 없이 통합솔루션을 통해 한 번에 연계된 모든 거래소의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다.
이번 계약으로 오아시스 시티의 크립토몬스터 디자인을 갖춘 가상화폐 전용 현금카드가 출시될 예정이며, 전 세계 카드 가맹점에서 사용이 가능하다. 중국, 홍콩, 한국, 일본 등에서 ATM 입출금이 가능하며 카드 간 즉시 송금, 이체도 가능하게 된다.
또한, 모인전용 현금카드로 ‘OSC거래소’, 국내최초 블록체인 기반 모바일 게임인 ‘크립토 몬스터’ 내의 쇼핑몰, ‘오아시스톡 앱’, ‘오아시스시티 플랫폼’ 내의 결제 시스템에서 모두 사용이 가능해질 것이며, 추후에는 앱 카드도 출시될 예정이라는 관계자 측 설명이다.
가상화폐 현금카드의 등장으로 기존의 가상화폐가 가지고 있던 실체에 대한 논란이 해소되며, 가상화폐가 한 단계 더 실생활에 가까워지고 있음을 확실히 보여주고 있다. 이번 현금카드 출시로 인해 가상화폐 사용의 편리성을 극대화하고, 코인의 실용성이라는 측면의 가치를 높이는데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자신문인터넷 형인우 기자 (inwo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