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푹+옥수수' 통합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운영하는 콘텐츠연합플랫폼(CAP)이 법인명을 '콘텐츠웨이브'로 변경한다.
콘텐츠연합플랫폼(CAP)은 법인명 변경을 위해 콘텐츠웨이브라는 명칭으로 가등기를 신청한 것으로 확인됐다.
CAP는 통합 OTT 서비스명 '웨이브(wavve)'와 통일감을 감안했다.
콘텐츠웨이브 사업 목적은 인터넷 방송업, 부가통신사업, 전자상거래업 등 15개로 기존 CAP와 동일하다.
가등기는 신청일로부터 6개월, 내년 2월 9일까지 유효하다. CAP는 내달 18일 푹을 웨이브로 개편하는 시기에 맞춰 법인명을 변경할 예정이다.
콘텐츠웨이브 대표이사(CEO)와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지상파 방송사(이하 지상파)와 SK텔레콤·SK브로드밴드(이하 SK)가 3년씩 번갈아 맡는다.
초대 콘텐츠웨이브 CEO는 KBS 콘텐츠사업국장 출신 이태현 대표다. 2022년 2대 대표는 SK 인사가 맡는다.
CAP는 통합OTT 정식 서비스에 앞서 '웨이브닷컴' 도메인을 확보해 공식 웹페이지를 열었다.
웨이브닷컴은 사용자 인터페이스(UI)가 종전 '푹'과 동일하다. 향후 웨이브 서비스 UI로 개편한다.
푹 모바일 앱과 안드로이드TV 앱 등도 웨이브로 업데이트 예정이다.
CAP 관계자는 “9월 18일 공식 론칭을 위한 막바지 작업 중”이라며 “세부 내용을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