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첫 '대전시 명장'에 김용이 카신모터스 대표를 선정했다고 27일 밝혔다.
대전시 명장은 숙련기술자 가운데 우수한 사람을 선정하고 산업발전과 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우대하기 위해 대전시가 해마다 선정하는 제도다.
대전시는 이를 위해 지난해 2월 '대전시 명장선정 및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 올해부터 시작했다. 해당 직종에서 15년 이상 종사해야 하고, 서류심사와 현장실사, 심사위원회 의결 등 과정을 거쳐 대전시 명장이 되면 매년 300만원씩 5년간 1500만원 장려금을 받는다.
첫 대전시 명장이 된 김용이 대표는 30여년 기술경력을 갖췄다. 이외에 다수 특허와 디자인등록, 후진 양성 등 대외활동 실적과 지역사회 봉사활동을 펼쳐온 점이 공적으로 인정됐다.
허태정 대전시장은 “대전시 첫 명장이 자동차 정비직종에서 탄생했다”면서 “김용이 대표는 우리시 명장 1호로서 자부심을 갖고, 앞으로 후배들에게 기술과 노하우를 전수해 달라”고 말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