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은 일회성으로 끝나는 이벤트가 아니라 과정입니다. 기업 경영자, 인프라 제공기업 등은 비즈니스를 혁신을 위해 꾸준히 변화를 추구해야 합니다.”
김경진 델 테크놀로지스 총괄사장은 27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델 테크놀로지스 포럼 2019'에서 기조 연설자로 나서 데이터 경제 시대를 주도할 신기술과 델 테크놀로지스 통찰, 비전을 제시했다. 이번 행사는 '리얼 트랜스포메이션'을 주제로 다양한 기술의 비즈니스 활용 방안과 델 테크놀로지스 전략을 소개했다.
김 사장은 '데이터' 중요성을 강조했다. 김 사장은 “데이터는 사물인터넷(IoT), 인공지능(AI), 5G 등 다양한 기술적 발전과 함께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들 기술은 업무 방식뿐 아니라 개인 일상에 혁신을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다.
김 사장은 2030년을 기점으로 산업 현장, 자율주행차량부터 스마트홈, 스마트 시티까지 확산 돼 우리 일상 일부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실제 최근 델 테크놀로지스가 발간한 '퓨처 오브 워크' 보고서에 따르면 '인간과 인공지능 협력'이 더 발전할 것으로 예측했다. 향후 공정하고 포괄적 인재 채용이 이뤄지며 조직 실무자가 더 많은 권한을 갖게 돼 'AI 활용성'이 구직자 필수 역량으로 자리잡을 것이라는 설명이다.
존 로스 델 EMC 최고기술책임자(CTO)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견인하기 위한 델 테크놀로지스 전략과 함께 최근 VM웨어 비보탈·카본블랙 인수추진에 대한 설명도 이었다.
로스 CTO는 “다가올 IT시대는 유저경험뿐 아니라 보안이 중요한 시대가 되며 카본블랙 인수는 델 테크놀로지스가 보유한 다양한 PC 등 엔드포인트를 보호하게 될 것”이라면서 “엔드유저부터 클라우드까지 보안을 강화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피보탈 인수는 장기적 비전 일환으로 멀티클라우드 환경을 통합해 서비스하고자 한다”면서 “기존 협업보다 더 발전된 업무를 바탕으로 우리가 원하는 모든 애플리케이션을 최적 환경에서 구동되도록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행사는 기조연설과 더불어 다양한 28개 세션과 엑스포 전시회가 함께했다. 'IT' '애플리케이션' '보안' '업무 환경 혁신' 분야를 주제로 총 28개 세션이 이어진다. 신관 1층에 마련되는 엑스포에서 기업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한 델 테크놀로지스 최신 IT 인프라 솔루션도 확인 가능하다. △하이퍼 컨버지드 인프라(HCI), 컨버지드 인프라(CI) △스토리지 △네트워크 △서버 △데이터 백업, 재해복구 등 분야별 최신 솔루션을 확인하고 전문가 설명도 듣는다.
이외 델 최신 PC, 노트북, 모니터 등 주변기기 전시 부스가 마련됐으며 올 가능 출시 예정인 데트크톱 '옵티플렉스' 신제품도 전시됐다.
정영일기자 jung0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