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민지 프로, 시즌 우승상금 'NH-아문디 필승코리아 주식형 펀드'에 투자

박민지 프로가 'NH-아문디 필승코리아 주식형 펀드'에 시즌 우승 상금을 투자했다고 NH투자증권은 27일 밝혔다. 박 프로는 NH투자증권 프로골프단 소속으로 지난 16~18일 열린 KLPGA 보그너 MBN 여자오픈에서 시즌 첫 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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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 프로골프단 소속 박민지 프로가 26일 NH투자증권 수지WM센터에서 NH-Amundi 필승코리아 펀드 가입서류를 작성하고 있다.

2017년 데뷔 첫 해 삼천리 투게더 오픈에서 우승한 박 프로는 이달 열린 보그너 MBN 여자오픈에서 우승하며, 3시즌 연속 우승 기록했다. 박 프로는 이번 대회 우승상금으로 일본의 수출규제 등으로 인한 경제 위기를 극복하자는 취지로 만들어진 펀드에 가입했다.

NH아문디자산운용이 출시한 이 펀드는 부품·소재·장비 관련 기업이나 글로벌 경쟁력·성장성을 갖춘 국내 기업들에 주로 투자하는 주식형 펀드다. 범 농협 계열사가 펀드 취지에 동참해 300억원 가량 초기 투자금액을 제공했다. 많은 국민들이 참여하고 수익이 기업에 돌아갈 수 있도록 운용보수와 판매보수를 낮춰 수익률을 높였다. 운용보수의 50%는 공익기금으로 적립해 기초과학 분야 발전을 위한 장학금으로 기부할 계획이다.

박민지 프로는 “펀드가 일본의 수출규제 조치와 화이트리스트 제외를 위기가 아닌 새로운 투자 기회로 삼고 능동적으로 활용하고자 출시된 상품이라고 들었다”면서 “범 농협 금융그룹의 소속된 선수로써 의미 있는 상품에 가입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유근일기자 ryu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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