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컴퍼니(대표 김범진)는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산업통상자원부 지원을 받아 디지털트윈 기술을 활용한 고객맞춤형 주문 제작 사이트 'MaaS-On(Manufacturing as a Service Online)'을 개발했다고 27일 밝혔다.
양 측은 중소 제조·스타트업 기업이 디자인 한 제품 또는 부품을 소량 생산할 때 필요한 맞춤 제조 방식의 휴먼·로봇 협업 지원 하이브리드 조립 제조서비스(MaaS) 기술개발을 진행해왔다.
이 프로젝트는 산업통상자원부에서 국제협력 과제로 지원하는 사업이다. 타이거컴퍼니, ETRI, 독일 도르트문트대학 연구소, 피디텍 등과 공동연구 중이다.
특히 첨단 기술을 적용한 휴먼·로봇 하이브리드 제조 시스템 도입 시 공장 설비 및 생산 능력을 디지털화해 저렴하면서도 기능 변경까지 간편해 유연한 생산시스템 구축에 매우 적합하다.
타이거컴퍼니는 'MaaS-On' 사이트를 론칭 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공급자의 설비 능력 정보가 디지털 트윈 기술로 가상화 되고, 주문 제작이 가능한 상품으로 옵션화돼, 고객이 맞춤형 주문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나아가 유사 사례 조회 기능과 커뮤니케이션 기능을 강화해 대부분의 오프라인 주문 생산을 온라인 주문 생산이 가능하도록 전환하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타이거컴퍼니 관계자는 “'MaaS-On' 사이트는 다품종 맞춤형 소량 생산 변화를 반영해 제조 서비스를 갖춘 맞춤형 제작·판매를 위한 온라인 마켓으로 기획됐다”면서 “고객이 원하는 제품 사양에 맞춰 제작 가능한 공급자 매칭부터 맞춤형 주문 및 제작까지 온라인으로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안수민기자 smah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