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훈 농협은행장, 중국·호주 방문...글로벌사업 확대 의지 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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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대훈 NH농협은행장이 지난 19일(현지시간) 중국 베이징 은보감국 우징춘 부국장과 면담 후 사진촬영했다.

NH농협은행은 이대훈 행장이 글로벌사업 진출을 위해 23일까지 중국과 호주를 방문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행장은 중국 베이징 은보감국 고위급 관계자들을 만나 북경사무소 지점 전환에 대한 현지 감독당국 지지를 얻었다. 농협은행에 따르면 올해 안으로 북경사무소 지점전환을 위한 인가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다.

호주 시드니를 방문해 감독당국, 무역투자부, 주정부 등 주요기관 관계자에게 현지 금융시장 현황 파악과 진출의사를 표명했다.

호주는 선진화된 금융시스템과 안정적인 국가 환경 등 진출매력도가 높은 시장으로 알려져 있다. 농협은행은 향후 호주의 인프라 딜 참여와 기업대상 금융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투자은행(IB)사업 중심의 지점 진출을 검토하고 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이대훈 은행장이 직접 북경, 시드니를 방문해 현지 진출여건과 이슈사항을 직접 확인하고 감독기관 면담을 통해 글로벌사업 확대 의지를 적극 표명했다”며 “이에 따라 농협은행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농협은행은 2025년까지 10개국 11개 이상의 글로벌 영업 네트워크를 확충하는 중장기사업 추진 로드맵을 구상하고 있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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