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방송채널진흥협회(KBCA)가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필름마켓을 통해 방송채널사용사업자(PP) 콘텐츠 유통 채널을 넓힌다.
KBCA는 사단법인 부산국제영화제와 아시아필름마켓 활성화 및 방송 콘텐츠 해외진출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교환했다.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필름마켓은 종합방송채널 콘텐츠 분야로 외연을 확장한다. 올해 아시아 국가를 대상으로 한 방송 시상식 '아시아콘텐츠어워즈(ACA)'를 준비하고 있다.
KBCA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새로운 콘텐츠 유통망을 마련했다는 평가다. 필리핀, 베트남 등 아세안 국가와 콘텐츠 교류가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아시아필름마켓과 협력 관계를 기반으로 영화제와 신규 사업들을 도모할 계획이다.
김문연 KBCA 회장은 “부산국제영화제가 아시아필름마켓 영역을 방송 장르로 확대한 것에 감사의 뜻을 표한다”며 “국내뿐 아니라 아시아 각국 방송사의 제작 확대 및 글로벌 유통 활성화에 중요한 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진형기자 j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