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사장 박구선)은 바이오의약품생산센터가 최근 알테오젠(대표 박순재)과 인간 히알루로니다제 'ALT-B4' 재조합단백질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오송재단 바이오의약품생산센터는 앞으로 알테오젠이 개발한 ALT-B4 재조합단백질 세포주 개발부터 임상물질 생산까지 위탁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내년 4월까지 알테오젠에서 생산 공정과 분석법 기술을 이전받고 센터 생산시설을 활용해 임상물질 원액을 대량으로 생산할 계획이다. 생산한 물질은 유럽 제품 승인을 획득하기 위한 임상에 활용된다.
알테오젠은 항체의약품 바이오베터 개발 기업이다.
이 회사가 개발한 ALT-B4는 인간 히알루로니다아제 고유한 작용기작과 효소 활성을 유지하면서 열 안전성을 증가시켜 단백질 안전성을 높인 기술이다. 정맥주사를 피하주사로 바꾸는 기술로 미국 할로자임사가 처음으로 개발, 세계시장을 독점하고 있다. 알테오젠은 이를 세계에서 두번째로 개발하고 특허를 출원했다.
박홍교 바이오의약품생산센터장은 “글로벌 바이오신약 개발을 촉진하고 성공률을 높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