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빅히트, 음악게임사 '수퍼브'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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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퍼브(공동대표 김선행, 오민환)가 빅히트 엔터테인먼트(공동대표 방시혁, 윤석준) 자회사로 편입됐다.

수퍼브는 2016년 설립된 회사로 모바일 및 닌텐도 스위치용 리듬 게임 '피아니스타'를 출시했다. 네이버 웹툰 '유미의 세포들'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캐주얼 리듬 게임 '유미의 세포들 with NAVER WEBTOON'을 출시한 바 있다.

수퍼브는 앞으로 빅히트 및 관계사 IP를 활용한 게임을 제작한다. 다양한 문화예술 장르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하이 퀄리티 게임 개발과 글로벌 서비스를 진행한다.

오민환 수퍼브 대표는 “음악과 게임의 경계를 넘나들며 새로운 유형의 재미를 창출하는 데 주력해왔다”며 “양사의 혁신적인 콘텐츠와 개발력을 통해 전 세계 이용자 기대에 부합할 수 있는 콘텐츠를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방시혁 빅히트 대표는 “빅히트는 게임이 우리 주력 분야인 음악과 강력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산업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인수가 양사는 물론 빅히트가 확장해 갈 멀티 레이블에 긍정적 가치와 가능성을 가져다줄 것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빅히트는 가수 이현, 그룹 방탄소년단(BTS)과 투모로우바이투게더가 소속돼 있으며 지난달 걸그룹 여자친구 소속사 쏘스뮤직을 인수했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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