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결제원(원장 김학수)이 행정안전부와 공공 웹사이트에 브라우저 인증을 적용했다고 19일 밝혔다.
브라우저 공동 인증은 노플러그인 방식을 지원, '액티브X'와 '.exe' 등 보안 프로그램을 설치하지 않아도 된다. 인터넷 익스플로러뿐 아니라 크롬, 파이어폭스, 사파리 등 각종 브라우저에서 직접 발급할 수 있다.
앞서 금결원은 국민, 우리, 하나, 기업, 새마을금고, 수협, 부산, 대구, 경남, 전북 총 10개 은행에 브라우저 인증을 도입했다. 올해 안으로 농협은행 등 5개 은행으로도 확대할 예정이다.
현재 10개 은행에서 무료로 발급받아 금융결제원에서 안전하게 운영하는 클라우드 서버에 무료로 보관하게 했다. 유효기간도 기존 공인인증서 1년에서 3년으로 확대했다.
행정안전부도 정부24, 건강보험, 국민연금 등 주요 공공 웹사이트에 브라우저 인증을 적용하고 2020년까지 전체 공공 웹사이트로 확대할 계획이다.
이외 보건복지부와 고용노동부, 국민건강보험공단, 국민연금공단, 한국고용정보원, 경찰청, 관세청, 병무청, 우정사업본부 등 19개 공공 사이트에서 브라우저 인증을 이용할 수 있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