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안랩과 함께 카페·음식점 등에서 해킹으로부터 안전하게 와이파이를 이용할 수 있는 '세이프존(Safe Zone)' 서비스를 출시했다.
세이프존은 KT 보안 와이파이인 '기가 와이파이 시큐어'를 '안랩 V3 모바일 플러스'와 연동, 스마트폰과 태블릿을 사이버 위협으로부터 보호하는 서비스다.
세이프존에서 V3 애플리케이션(앱)을 설치한 단말이 와이파이에 접속하면 KT 정보보안 플랫폼을 기반으로 실시간 데이터 수집·분석을 통해 유해 사이트 접근을 차단한다. 악성코드를 자동 검색해 선택적으로 제거할 수 있다.
KT는 모바일 기기뿐만 아니라 PC에도 세이프존 서버를 적용할 예정이다. 또 세이프존 지도를 제작해 고객이 가까이에 있는 세이프존을 검색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세이프존은 KT 인터넷을 이용하는 매장과 쇼핑몰, 사무실 등에서 KT 기가 와이파이 시큐어 설치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요금은 월 7700원(인터넷 결합 3년 약정)이다.
김준근 KT 통합보안플랫폼사업단은 “안랩과 협업해 이용자가 보안 걱정 없이 안심하고 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예린기자 yesli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