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땐 혈당 자주 체크…최대 7일 당 수치 측정
[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당뇨 환자들에게 여름은 더욱 견디기 힘든 계절이다. 무더위와 열대야로 쉽게 지치기 일쑤고 가만히 있어도 땀 때문에 체내 수분이 나와 혈액농도가 진해져 일시적으로 혈당 수치도 높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여기에 시원한 과일, 빙수, 음료, 아이스크림 등을 자주 찾게 되면서 혈당 조절에 실패할 가능성도 크다.
여름 휴가를 떠나는 경우에도 더욱 주의가 필요하다. 여행 중에는 식사시간과 활동량이 불규칙해 저혈당 위험도 높아지는 만큼 가벼운 간식을 상비해야 하며, 바뀐 음식과 운동량이 혈당에 영향을 줄 수 있어 더 자주 꼼꼼하게 혈당을 체크하는 것이 필요하다.
당뇨 전문가들은 이처럼 여름에는 혈당 관리가 어렵기 때문에 평소보다 자주 혈당을 체크하고 혈당 변화 추이 등을 체계적으로 추적해 저혈당, 합병증 등을 예방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한다.
휴온스는 여름을 맞아 당뇨 환자들에게 연속혈당측정기 ‘덱스콤 G5’를 추천한다고 13일 밝혔다. ‘덱스콤 G5’는 복부 피하 부분에 미세 센서를 장착하는 웨어러블 의료기기로, 미세 센서가 5분에 한 번씩 연속적으로 당 수치를 측정, 스마트폰에 전송해준다. 1회 장착으로 최대 7일동안 당 수치를 측정할 수 있으며, 수면 등과 같이 자가 혈당 측정이 불가능한 시간에도 당 수치를 측정할 수 있다.
또한, 단발성 측정이 아니기 때문에 당 수치의 변화 패턴과 방향, 속도 등도 모니터링 할 수 있어 체계적인 혈당 관리가 가능한 것이 장점이다. 이렇게 수집된 당 수치는 환자에게 보다 정확한 주사 시점을 안내하는 지표로도 활용될 수 있어 정밀한 당 관리를 가능하게 한다.
저혈당, 고혈당을 방지하도록 사전에 설정한 당 수치에서 벗어나면 스마트폰에서 경고 알람을 보내, 다양한 당뇨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도록 돕는다.
‘덱스콤 G5’는 1형 당뇨 환자뿐 아니라 적극적인 혈당 관리가 필요한 2형 당뇨 환자에게도 도움을 줄 수 있다.
‘덱스콤G5’는 전용 온라인 쇼핑몰 ‘휴:온당뇨케어’에서 구매할 수 있다. ‘휴:온당뇨케어’ 웹사이트에서는 구입, 배송, A/S 등 ‘덱스콤 G5’에 대한 통합 정보를 확인할 수 있으며, 카카오톡, 소비자상담실 등을 통해 구입 및 사용에 대한 상담 서비스도 받을 수 있다.
또한, 올해 1월 1일부로 ‘건강보험 요양비의 의료급여기준 및 방법’이 일부 개정됨에 따라 인슐린 투여가 반드시 필요한 제 1형 당뇨 환자들을 대상으로 연속혈당측정기의 소모성 재료인 ‘전극(센서)’ 기준 금액(7만원/1주)의 70%를 환급 받을 수 있게 됐다.
급여 기준액은 일주일에 7만원으로 책정되었으며, 환자는 기준액 또는 실구매가 중 낮은 금액의 30%만 부담하면 돼, 제 1형 당뇨 환자들의 비용 경감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휴온스는 이에 따라 ‘휴:온당뇨케어’ 웹사이트에서 급여 지원이 가능한 1형 당뇨 환자들을 대상으로 위임청구서비스를 실시하고 ‘센서(전극)’의 본인부담금만 결제하는 시스템을 도입, 덱스콤G5’ 센서(전극)의 환급 절차와 구입비 체감 부담을 경감해주고 있다.
‘휴:온당뇨케어’에서 간단한 신청만으로도 위임청구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며, 위임청구서비스를 이용하면 ‘덱스콤 G5’의 ‘전극(센서)’에 대한 환급 신청을 위해 구비해야 했던 △요양비 지급청구서 △연속혈당측정용 전극(센서) 처방전 △전극(센서) 구입 거래명세서 △구입 전극(센서) 개수별 고유식별번호 등 의 서류를 별도로 준비하고 건강보험공단에 제출하는 절차를 거치지 않아도 될 뿐 아니라 센서 구입 시 건강보험공단 환급금을 제외한 본인부담금만을 결제할 수 있도록 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slle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