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국내 최대 규모 크라이오 전문기업 이온인터내셔널은 '냉각사우나' 혹은 '질소아이싱'으로 알려진 크라이오테라피가 국내 골프 선수에게는 없어서는 안될 '필템'(필수아이템)으로 자리잡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이온인터내셔널은 지난 2017년부터 국내 최초로 메이저 골프대회에 크라이오테라피를 지원했으다. 작년 한 해 동안 KPGA, KLPGA 6개 메이저 골프대회에서도 크라이오테라피를 지원했으며 테라피를 받은 프로 선수만 500여명을 넘어섰다. 올해에도 역시 상반기에만 3개 메이저 골프 대회 현장에서 이온인터내셔널 크라이오테라피가 지원 됐다.
체력회복과 컨디션 상승, 숙면효과로 인한 집중력 강화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골프 선수들이 드라마틱한 경기력 향상을 이끌어내는데 도움을 받고 있다는 평가다.
실제 폭우로 인해 2라운드로 경기가 마감된 이번 제6회 제주삼다수마스터스 대회의 경우, 무덥고 습한 계절적 특성과 강풍과 폭우 등 천재지변의 요인 때문에 선수들이 컨디션을 다잡기 유독 힘들었다는 후문이다. 여기서도 크라이오를 꾸준히 받은 선수들이 1라운드와 2라운드에 전혀 다른 성적을 낸 점이 눈에 띤다.
이번 대회 공동 3위에 오른 '수퍼루키' 조아연(19, 볼빅) 프로는 "크라이오를 하며 컨디션이 올라오는 것을 느꼈다"며, "덕분에 2라운드에 편한 컨디션으로 시합에 임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온인터내셔널 한정우 대표는 "이제 골프 경기 현장에서 크라이오는 없어서는 안될 필수 옵션이 되었다고 본다"며, "선수들의 꾸준한 경기력 유지 및 상승을 위해 훈련 장비로서 크라이오에 대한 문의도 더불어 급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전자신문인터넷 이상원기자 sllep@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