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대표 오재철)는 해외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스포츠산업 선도기업 육성사업 대상 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주관하며 총 6개 기업을 선정했다.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는 정보기술(IT) 분야 기업으로는 유일하게 선정됐다.
글로벌 기업으로 진출하고자 하는 의지 및 잠재력이 높은 국내 스포츠 기업을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스포츠 선도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사업 고도화 △해외 판로 개척 △해외 마케팅 영역으로 나눠 연간 2억8000만원씩 최장 3년간 지원한다.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는 스포츠데이터 플랫폼 전문기업으로 IT를 기반으로 스포츠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해 데이터 분석 결과를 제공한다. 올해 1월 미국 퍼시픽프로 풋볼리그와 업무협력를 통해 해당 리그에 선수 스카우트를 위한 데이터 수집과 분석 등 스포츠 데이터 플랫폼 제공을 합의한 바 있다.
아이온커뮤니케이션즈는 이번 지원을 통해 미식축구에 특화된 웨어러블 디바이스를 개발·적용해 선수 활동과 경기 영상 분석 시스템을 공급한다. 데이터를 기반으로 선수 경기력 향상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이번 지원 사업 선정은 미국 시장 진출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회사는 밝혔다.
권상희기자 shkwo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