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대표 신현성)가 암호화폐 테라와 루나가 암호화폐 거래소 비트루(Bitrue)에 상장된다고 12일 밝혔다.
테라와 비트루는 탈중앙화 금융 서비스 제공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그 첫 단계로 채굴형 토큰 '루나(LUNA)'와 스테이블 코인 '테라 SDT(SDT)'를 상장한다.
루나와 테라 SDT 상장에 따른 입금 가능 시간은 한국 시간 12일 오후 12시다. 루나는 14일 오후 12시부터 비트루의 BTC 및 XRP 거래소에서, 테라 SDT는 16일 정오부터 비트루의 USDT 거래소에서 거래 가능하다.
양사는 스테이블코인 테라를 활용해 고수익 저축 및 대출 프로그램을 개발할 방침이다. 스테이블 코인은 실물화폐나 실물자산과 가치를 연동한 암호화폐다.
큐리스 왕 비트루 최고경영자(CEO)는 “비트루의 목표는 암호화폐 기술 혁신과 우수성을 전통 금융 시장 사업에 연계하는 것”이라며 “테라는 이를 구현하는 데 필요한 비전과 창의력을 공유하는 회사”라고 밝혔다.
신현성 테라 공동대표는 “테라가 급속도로 성장하는 시기에 비트루와 협업하게 되어 기쁘며, 대출 등 양사가 앞으로 출시할 상품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