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뉴스]판 커지는 8K TV, 올해 패널 출하량 9배나 급증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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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2019년형 8K QLED TV

TV 화질을 한 단계 높인 8K TV가 올해를 기점으로 급성장이 예상된다. 삼성전자·LG전자·샤프 등 TV 제조사들이 속속 제품을 출시하고, 이어서 중국 업체도 대거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일본이 2020년 도쿄 올림픽을 세계 최초로 8K로 생중계하고, 2022년엔 중국이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8K로 생중계하는 등 지상파 8K 방송도 상용화를 앞두고 있다.

8K TV 시장도 급격히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시장조사 업체 IHS 마킷에 따르면 8K TV용 디스플레이 패널 출하량은 지난해 3만8000개에서 올해 34만5000개로 약 9배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2020년 232만개, 2021년 249만개, 2022년 670만개 등 빠른 속도로 시장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8K TV 출시 초기인 지금은 가격대가 높지만 앞으로 출시 물량이 늘면 제품 단가도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내년부터 8K TV가 200만대 이상 생산되면 빠른 속도로 8K 대중화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 8K TV 패널 생산량 전망(단위:만대)

자료:IHS 마킷

[데이터뉴스]판 커지는 8K TV, 올해 패널 출하량 9배나 급증 전망

권건호 전자산업 전문기자 wingh1@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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