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마토시스템이 UI 개발 툴 '엑스빌더(eXbuilder)6'를 앞세워 뱅킹플랫폼구축 표준개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
토마토시스템(대표 이상돈)은 IBK기업은행 'IBK박스(BOX, Business Operation eXpert) 플랫폼' 구축 사업에 자사 사용자인터페이스(UI) 개발 툴 '엑스빌더6'를 성공적으로 공급했다고 5일 밝혔다.
IBK박스 플랫폼은 기업고객이 필요 솔루션을 선택·구매할 수 있는 스토어 역할을 한다. 솔루션별 정보를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메인박스와 대출통로·정책자금·판로개척·생산자네트워크 등 6개 박스로 구성된다.
IBK박스 플랫폼 구축 사업에는 뱅킹플랫폼 솔루션·핀테크 서비스기업 핑거가 주관사, UI개발 툴 개발기업 토마토시스템이 파트너사로 참여한다. 중소기업 경영지원 플랫폼으로 기업의 본질적인 관리업무를 통합할 수 있어 생산성 향상과 경영개선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토마토시스템 '엑스빌더6'는 IBK박스 플랫폼 구축사업 표준개발 툴로 채택돼 UI개발자의 이목을 끌고 있다. UI개발에 최적 요소를 갖춘 솔루션으로 이클립스에 완벽하게 통합돼 개발 생산성이 높을 뿐 아니라 쉽게 배울 수 있고 사용성도 극대화했다. CSS(Cascading Style Sheets)가 실시간 렌더링 되는 국내 유일한 툴로 편집화면과 실행화면이 동일하게 보여 개발자가 쉽게 모든 화면을 구성할 수 있다.
토마토시스템 관계자는 “디자인 한 번에 다양한 디바이스 환경을 지원하는 '반응형 웹 기술'은 '엑스빌더6'의 차별화된 기능”이라면서 “별도 모바일 전용 컴포넌트를 사용하지 않아도 완벽한 '원 소스 멀티 유즈(OSMU)'를 지원한다”고 설명했다.
이상돈 토마토시스템 대표는 “금융권 프로젝트는 다양한 컴퍼넌트를 이용해 복잡한 화면을 구성하거나 대용량 데이터를 처리하는 화면이 많다”면서 “30개 탭 화면 안에 다시 30개의 탭이 구성되는 복잡한 화면, 즉 탭 900개 화면에서 대용량 데이터를 표현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극단적인 화면개발 기술검증을 거쳐 제품성능, 유지보수, 기술지원 등 다방면에서 경쟁사보다 높은 평가받았다”면서 “최근 은행·보험 등 금융업계는 물론 대형 시스템통합(SI)업계, 정부·공공기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엑스빌더6 '도입문의가 이어지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