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벅스는 삼성전자 인공지능 플랫폼 빅스비(Bixby)와 연동한 음악 서비스를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벅스는 지난해 11월 열린 빅스비 개발자데이에서 국내 음원 업체 중 유일한 파트너사로 참여해 빅스비 연동 시연 부스를 운영하며 2019년 정식 서비스 출시를 예고한 바 있다.
금일 선보인 벅스의 빅스비 기반 음악 서비스는 '빅스비 캡슐'을 통해 음성 명령으로 다양한 기능을 활용할 수 있다.
아티스트, 곡명과 같은 단순 실행은 물론 '하이 빅스비, 벅스에서 최신 음악 틀어줘', '하이 벅스비, 벅스에서 30분 후에 음악을 종료해줘'와 같은 구체적인 음성 명령에도 즉시 반응한다. 음악 재생 시에는 빅스비 화면에서 앨범 아트, 가수, 곡 제목과 같은 음악 정보를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시각적인 부분까지 신경 썼다.
벅스 관계자는 “벅스의 앞선 기술력으로 선보인 빅스비 연동 서비스를 통해 편리한 음악 감상 환경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삼성전자와 협력을 강화해 새로운 인공지능 기반 음악 서비스를 선보여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벅스는 삼성전자와 손잡고 인공지능 기반 음악 서비스를 확대 중이다. 지난해 이미 셰프컬렉션 패밀리허브, QLED TV 삼성전자 플랫폼과 연동한 음악 서비스를 상용화했다. 올해 셰프컬렉션 패밀리허브에는 국내 음악 서비스 최초로 음성 명령 기능을 추가했다.
김시소 게임/인터넷 전문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