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기업포커스]비피유홀딩스 'AI+감성' 환자지원 프레임워크 제공

비피유홀딩스(대표 오상균)가 미국 애리조나 지역 주립병원에 치매나 정신 질환을 겪는 환자를 위한 감성 인공지능 플랫폼 'AEI(Artificial Emotion Intelligence) 프레임워크'를 제공한다.

회사는 미국 애리조나 대학교 연구팀과 협업해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AEI 프레임워크란 의료 부문을 돕는 인공지능에 감성을 덧붙인 비서 개념이다. 가상 간호사나 디지털 환자 도우미 역할을 한다. 이 서비스에서는 환자가 라이브 챗봇에 참여하도록 한다. 라이브 챗봇은 환자 감정과 인지 상태를 추적한다.

환자에게 중요한 감성을 강조한 것이 특징이다. 환자의 일상 생활 습관을 파악한다. 약 복용을 알려주고 끼니때 음식을 주문하게 한다. 나아가 진료실 이외 장소에서도 신체적 증상을 파악해 응급 상황이 발생하는 경우 다양한 기기로 주치의나 인근 병원에 상황을 신속히 알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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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PU홀딩스

AEI 프레임워크는 기본적으로 환자 신체 상태와 연관한 감정을 모니터링하고 교감, 상호 작용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자연어 분석, 기계 학습, 감성 지능 기술을 기반으로 만들어졌다.

오상균 비피유홀딩스 대표는 “의료 보험료가 비싼 미국 시장에서 AEI 프레임워크로 고령 환자 관리와 치료에 혁신을 가져올 수 있다”면서 “다음달 미 재활 병원에서 프로토타입 테스트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비피유홀딩스는 세계 인공감성지능(AEI) 기술 시장에 특화된 스타트업이다. AEI 프레임워크를 개발하며 인공지능(AI)을 넘어 인간의 '감정'을 구현하는 AEI 기술로 주목 받고 있다. 크라우드 펀딩으로 600억원 규모 투자도 받았다.

금융권 출신 오상균 대표가 2012년에 창업한 비피유홀딩스는 미국, 유럽 등에 현지 법인을 설립하며 해외 진출에 적극적이다.

오 대표는 “인공 지능을 넘어서 훨씬 더 복잡한 인간의 감정 상태까지 분석, 패턴화 할 수 있는 독보 기술로 인공 감성 시장을 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피유홀딩스 개요

[미래기업포커스]비피유홀딩스 'AI+감성' 환자지원 프레임워크 제공

박소라기자 sr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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