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그룹(회장 윤종규)이 글로벌 액셀러레이터 플러그앤플레이와 손잡고 국내 스타트업 육성에 나선다. 그룹 차원에서 육성하고 있는 스타트업 기업 'KB 스타터스' 글로벌 진출을 적극 지원키로 했다.
플러스앤플레이는 페이팔, 드롭박스 등 글로벌 스타트업을 육성한 액셀러레이터다.
미국 포함 전세계 30개국에 지사를 보유하고 약 300여개 대기업과 1100여개 스타트업 제휴를 진행하고 있다.
협약에 따라 KB금융은 플러그앤플레이 파트너 자격으로 핵심 스타트업 리스트를 공유하고 육성 업체 선정과 투자에 참여한다.
또한 플러그앤플레이 실리콘밸리 육성프로그램에 KB스타터스를 추천할 수 있게 됐다.
이번 협약은 KB금융 윤종규 회장이 지난 4월 미국 실리콘밸리 출장 중에 플러그앤플레이 본사를 방문해 스타트업에 관해 의견을 나눈 게 계기가 됐다.
윤종규 회장은 “KB스타터스가 글로벌 시장에 활발하게 진출하고 더욱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길재식 금융산업 전문기자 osolgil@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