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데이터센터 기업 '디지털리얼티' 국내 상륙한다

글로벌 데이터센터·코로케이션·인터커넥션 기업 디지털리얼티가 국내에 진출했다.

디지털리얼티는 서울시와 통신사 중립적 데이터센터 구축을 위한 토지 매매 계약을 체결하고 한국시장 본격 공략을 알렸다.

신규 데이터센터는 도시개발계획 일환으로 정보기술(IT)·미디어 기업이 집중 입주한 서울 상암동 디지털미디어시티(DMC)에 건립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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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상암동에 들어설 디지털리얼티 데이터센터 예상 모습. 디지털리얼티 제공

디지털리얼티는 서울시로부터 2만2000여 평방피트 택지를 매입해 최대 12메가와트 규모 핵심 IT 용량 개발 기반을 마련했다. 공사는 연내 시작해 2021년 중 완공될 예정이다.

윌리엄 스테인 디지털리얼티 최고경영자(CEO)는 “한국 진출은 아태 지역 플랫폼 확장 계획에 중요한 이정표”라면서 “세계적으로 빅데이터, 모바일 서비스, 커넥티드 디바이스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한국은 디지털 허브이자 혁신 중심으로 확고한 입지를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센터 완공 후 12만9000 평방피트 규모로 지상 10층, 지하 3층 설비가 세워진다.

마크 스미스 디지털리얼티 아태지역 총괄 매니징디렉터는 “한국은 아태 지역 내 가장 큰 규모 데이터센터 시장 중 하나”라면서 “한국 내 첫 데이터센터로 통신망 중립적 센터를 위한 최적 입지인 만큼 고객 요구사항에 부응하는 솔루션을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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