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이터뉴스] 일본뇌염 경보 발령..최근 10년 동안 27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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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 사진출처=충청북도

질병관리본부가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했다. 일본뇌염은 99%는 증상이 없거나 열을 동반하는 경증을 보이지만 치명적인 급성뇌염으로 이어지면 치사율이 20~30%에 달한다.

지난 4월 제주도에서 일본뇌염 매개 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발견된 이후 경상남도에서 하루 평균 1037마리가 채집됐고, 29일에는 충청북도 오송읍 공북리 우사에서도 발견됐다. 충청북도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최근 10년 동안 189명의 환자가 발생했고 이 가운데 27명이 사망했다.

신고 환자는 90% 이상이 40대 이상이다. 환자는 주로 8월에서 11월 사이에 발생하는데 9월과 10월 각각 평균 73명으로 가장 많았다. 다행히 올해는 발생 환자가 아직 보고되지 않고 있다. 일본뇌염 경보가 발령되면 예방접종을 받는 등 감염병 예방 노력을 해야 한다.

[데이터뉴스] 일본뇌염 경보 발령..최근 10년 동안 27명 사망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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