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년 콘텐츠산업 수출액, 게임이 66%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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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산업이 대한민국 콘텐츠산업 수출액의 70%를 책임졌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9일 '2018년 하반기 및 연간 콘텐츠산업 동향분석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는 작년 연간 콘텐츠산업 매출과 수출 등 산업통계를 잠정 집계하고 콘텐츠업체의 재무구조 변화추이를 종합적으로 분석한 내용을 담고 있다.

게임산업 매출액은 13조9335억원으로 전체 콘텐츠 산업 중 5번째로 큰 산업으로 집계됐다. 출판산업이 21조485억원으로 가장 컸다. 방송(19조1761억원), 광고(17조2187억원), 지식정보(16조5030억원)가 뒤를 이었다. 작년 콘텐츠 산업 매출액은 애니메이션을 제외한 전 산업 부문에서 증가했다. 음악과 지식정보 만화가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음악은 11% 매출이 증가했다.

반면 수출액은 게임산업이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 작년 콘텐츠 산업 수출액은 전년대비 8.4% 증가한 95억5000만달러였는데 이 가운데 게임이 66.9%인 63억9161만달러를 차지했다. 캐릭터(7억3334만달러), 지식정보(6억4410만달러), 음악(5억6417만달러)순으로 나타났다.

2018년도 국내 콘텐츠산업 매출액은 전년대비 5.2% 증가한 119조1000억원으로 집계됐다. 콘텐츠산업 매출액은 지난 5년간(2014~2018) 연평균 5.8%씩 성장했다.


이현수기자 hsool@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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