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일본의 수출규제 품목에 탄소섬유가 포함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핵심소재 개발 등 선제 대응에 나선다고 25일 밝혔다.
전북도 내 탄소 기업은 137개다. 지난 2017년 매출액은 4500억원이다. 도는 이 가운데 5개 기업이 탄소섬유를 생산 또는 활용해, 재고 물량이 있어 당장은 피해가 없을 것으로 전망했다.
도는 피해 발생 시 적극적인 지원과 함께 기업 간 상용화 연구개발(R&D) 유도, 재고량 추가 확보, 수입선 다변화, 핵심소재 국산화 개발 등을 지원하기로 했다.
도는 또 전북중소기업청,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전북테크노파크 등과 함께 수출규제 애로센터를 가동했다.
광주=김한식기자 hs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