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오일뱅크, 올 2분기 영업익 1544억...전년比 53.2%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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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오일뱅크 CI. [사진= 현대오일뱅크 제공]

현대오일뱅크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544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3.2% 증가했다고 2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5조3196억원으로 3.5% 늘었다.

정유 부문 영업이익이 1075억원으로 직전 분기 대비 325억 증가한 영향이 컸다. 회사 측은 고도화 설비 확충과 원유 도입 다변화에 따른 원가 절감 전략이 주효했다고 설명했다.

하반기 정유 수익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드라이빙 시즌 진입과 국제해사기구(IMO) 탈황 규제로 휘발유와 선박용 경유 수요 증가가 예상된다.

현대오일뱅크 관계자는 “최근 혼합자일렌 공장 증설작업을 마무리했다”며 “3분기부터 본격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류태웅기자 bighero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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