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올 가을 선보일 아이폰11을 세 가지 모델로 준비 중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미국 IT매체 나인투파이브맥은 소식통을 인용해 아이폰11이 세 가지 모델로 출시되며 A13칩과 '탭틱' 엔진을 탑재한다고 전했다.
아이폰11 시리즈는 USB 타입 C 단자가 적용될 것이라는 예측과 달리 라이트닝 커넥터를 그대로 유지할 전망이다. 디스플레이는 큰 변화 없이 모델에 따라 OLED 레티나 디스플레이와 저해상도 리퀴드 레티나 디스플레이 적용이 예상된다.
눈에 띄는 신규 기술은 '탭틱'이다. 코드네임 '립(leap) 햅틱'이라고도 불리며 3D 터치 등에 사용된 햅틱 모터를 강화한 기술이다. 구체적인 기능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새로운 사용자 인터페이스를 제공할 것으로 추정된다.
후면 카메라는 그동안 유출된 모습과 같이 3개 카메라가 툭 튀어나온 사각형 모듈 형태로 탑재될 것으로 내다봤다. 카메라 3개를 활용해 사진이나 영상 화각 등을 자유롭게 바꿀 수 있는 '스마트 프레임' 기술을 구현할 전망이다.
박정은기자 jepark@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