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M웨어가 하이퍼컨버지드인프라(HCI) 소프트웨어(SW) 시장을 리딩한다. VM웨어 2020 회계연도 1분기 기준 세계에서 매주 100개 이상 기업이 VM웨어 HCI 구성 스토리지 가상화 솔루션 'vSAN'을 채택했다.

시장조사업체 IDC 올해 1분기 세계 분기별 컨버지드 시스템 트래커에 따르면 세계 컨버지드 시스템 시장 규모는 전년 동기 대비 19.3% 상승한 37억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VM웨어는 해당 기간 HCI SW 부문 시장점유율 41.1%로 1위를 차지했다. 해당 기간 세계 HCI 시장은 46.7% 성장했다. VM웨어 vSAN은 더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매출 7억5070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66.3% 증가했다. 최근 발표된 VM웨어 2020년 회계연도 1분기 실적 자료에 따르면 HCI 구축을 위해 VM웨어 vSAN을 도입한 기업은 2만여 개에 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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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M웨어 HCI 솔루션 vSAN 도입 추세. VM웨어코리아 제공

VM웨어 HCI 솔루션은 △서버 가상화를 제공하는 가상화 플랫폼 'v스피어(vSphere)' △플래시에 최적화된 고성능 하이퍼 컨버지드 스토리지를 가상머신에 제공하는 'vSAN' △v스피어 환경을 위한 통합적이고 확장 가능한 서버 관리 솔루션 'v센터 서버(vCenter Server)'로 구성된다.

VM웨어 vSAN 기반 HCI는 가장 광범위한 하드웨어(HW) 구축 옵션을 지원한다. vSAN 지원 노드 프로그램에는 주요 서버 벤더에 걸쳐 150개 이상의 인증된 x86 시스템이 포함된다. VM웨어가 델테크놀로지스와 턴키 방식 HCI 어플라이언스 VxRail을 공동 엔지니어링했다. 고객 데이터센터 현대화와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전환을 가속화하는 가장 간소화된 구축 환경을 조성한다.

vSAN은 스토리지 운영과 관리를 혁신적으로 단순화된다. 스케일아웃 접근법으로 탄력적이고 신속한 스토리지 확장이 가능하다. 스토리지 확장에 따른 총 소유비용(TCO)도 크게 낮아진다. 스토리지 HW 구매 비용뿐 아니라 상면 공간이 줄어들어 운영 경비를 절감한다.

최근 스토리지는 가상환경과 클라우드환경 요건을 만족시키기 위해 확장을 거듭하고 있다. 스토리지 복잡도와 비용이 불균형적으로 증가한다. SW 정의 스토리지는 운영에 효율성을 부여한다. 추상적이고 다양한 요소로 이뤄진 스토리지 자원을 애플리케이션 중심 정책으로 논리적 풀로 구성, 자동화된 프로비저닝과 데이터 서비스를 제공한다.

v스피어는 서버 가용성을 최대화하고 관리를 자동화해 정보기술(IT) 운영 효율성을 높인다. 애플리케이션별 소요되는 IT 인프라 비용을 대폭 절감한다. v센터 서버는 대규모 가상 인프라에 대한 중앙 집중식 가시성과 간단하고 효율적인 관리 기능을 제공한다.

VM웨어는 암웨이, 미국 오리콘 주립대 경영대학, 캐나다 퀸스대 등에 HCI 솔루션을 공급했다. 암웨이는 물리 서버와 기존 스토리지 어레이 상 애플리케이션 서버와 데이터베이스(DB) 등 300개 워크로드를 성공적으로 vSAN으로 이동시켰다.


VM웨어코리아 관계자는 “HCI는 컴퓨팅, 스토리지, 네트워크를 단일 시스템으로 결합해 제공하는 간소화된 IT 인프라 현대화 솔루션이”라며 “VM웨어는 업계 최고 하이퍼바이저 기술을 활용, 긴밀하게 통합된 SW 스택 형태로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기능을 제공하는 차별화된 SW 정의 접근 방식으로 서비스를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종진기자 truth@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