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은 지난 16일 동남아시아 국가 연합(ASEAN) 회원국 교통공무원들이 인천공항 소재 자사 글로벌 전자상거래 물류센터(GDC)를 방문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토교통부와 한국철도공사가 추진 중인 한국-ASEAN 교통협력사업 일환으로 진행됐다. 캄보디아, 라오스,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미얀마, 필리핀, 싱가포르, 태국, 베트남 등 9개국에서 물류 분야 교통공무원 25명이 참여했다.
CJ대한통운은 글로벌 전자상거래업체 아이허브(iHerb)와 배송 계약을 맺고 지난 1월부터 GDC를 운영하고 있다. 미국 아이허브와 계약한 고객사 상품을 입고하여 검수, 분류, 보관 등의 물류 제반 업무를 수행한다. 또 아시아 각 국가로 배송될 수 있도록 포장, 출고하는 '아시아 물류허브' 역할도 맡고 있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과거 3D, 노동집약적 산업이었던 물류 분야가 자동화, 첨단화로 모습을 바꾸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고객사의 다양한 수요를 충족시킬 수 있는 첨단물류기술 및 선진화운영 프로세스 도입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윤희석 유통 전문기자 pioneer@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