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결원 바이오정보 분산기술, 국제표준 제안 채택

금융결제원(원장 김학수)이 국제표준화기구(ISO)에 제출한 바이오인증 국제표준 제안이 채택됐다고 15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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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의 바이오 정보를 금융회사와 제3의 보관소가 나눠 저장·관리하는 모델이다. 인증 요청이 들어오면 암호화된 방식으로 정보를 결합해 인증 여부를 판단한다.

결제원 측은 바이오 정보 해킹 및 유출 위험을 해소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해당 모델의 국제표준 제안이 채택됨에 따라 결제원은 2022년 8월까지 바이오인증 국제표준안을 마련해 ISO에서 최종 승인을 획득할 예정이다.

이번 분산관리기술은 2016년 11월 한국은행 금융정보화추진협의회에서 금융분야 단체표준으로 제정된 이후 국내 80여개 이상 금융기관에서 적용하고 있다. 디지털 키오스크 및 모바일 인증분야로 인증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


함지현기자 goham@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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