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너지, SK주유소 친환경 에너지 거점 만든다

SK에너지가 친환경 에너지 생산·판매에 나선다.

11일 SK에너지는 한국에너지공단, 에스트래픽과 친환경에너지 사업 활성화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SK에너지는 SK주유소와 내트럭하우스를 태양광 발전과 전기차 충전 서비스 등 친환경에너지 인프라 거점으로 활용한다. 한국에너지공단은 2030년 재생에너지 발전량 비중 20% 달성 및 친환경 전기차 확산 정책을 지원한다. 에스트래픽은 전기차 충전서비스 기술 지원을 맡는다.

이번 사업은 SK에너지가 추진 중인 '그린밸런스 2030' 전략의 일환이다. 앞서 5월 SK에너지 모회사 SK이노베이션은 2030년까지 환경 분야에서 다양한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체결식에는 조경목 SK에너지 사장, 김창섭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 문찬종 에스트래픽 대표 등이 참석했다.

조경목 SK에너지 사장은 “대표 물류 거점인 주유소와 내트럭하우스에 태양광 발전과 전기차 충전소 기능을 접목시킴으로써 새로운 성장 기회를 확보하게 됐다”며 “회사가 가진 자산을 공유인프라로 활용하고 그린밸런스 2030 전략을 적극 추진해 사회·경제적 가치를 지속적으로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류태웅기자 bigheroryu@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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