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3회 유교전] 르파파, 고객이 디자인한 어린이 놀이매트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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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파파가 올해 코엑스 유교전서 선보인 공룡을 주제로 한 놀이 매트

프리미엄 유아 놀이매트 전문기업 르파파(Le PaPa)가 11일부터 14일까지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43회 서울국제유아교육전&키즈페어(이하 코엑스 유교전)’에 참가해 어린이 놀이 매트를 선보였다.

르파파의 어린이 놀이 매트는 윗 표면에 상상력을 자극하는 그림이 그려져 있다. 그림 위에 아이가 장난감을 놓아두고 놀 수도 있다. 친환경 실리콘과 극세사 원단이 쓰여 부드럽고 푹신할 뿐만 아니라, 피부가 예민하거나 호흡기가 안 좋은 아이도 마음껏 가지고 놀 수 있다.

디자인은 르파파 제품을 사용하고 있는 실제 엄마 아빠들의 의견을 반영했다. 실제로 놀이 매트 한 구석에는 디자인 아이디어를 낸 고객의 서명이 쓰여 있었다. 르파파 관계자는 매번 홈페이지와 블로그를 통해 접수한 고객의 의견을 반영한 매트를 선보여왔으며, 이번 유교전에서는 공룡을 주제로 한 신규 매트를 선보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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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형 르파파 대표

한 아이의 아버지이기도 한 김준형 르파파 대표는 “최근 미세먼지와 무더위로 야외 활동이 어려워지면서, 실내에서 아이와 노는 방법을 고민했지만, 생각보다 아빠가 아이와 함께 놀만한 방법은 그리 많지 않았고, 새로운 놀이법을 고민하다 르파파를 창업하게 됐다”고 밝혔다. 물론, 처음부터 놀이매트를 선보였던 건 아니었다. 르파파의 첫 제품은 같은 컨셉의 티셔츠였지만, 생소한 제품과 놀이 방식으로 인해 외면을 받았다고 한다. 이후 소비자들과 소통하며 지금의 놀이매트를 만들게 됐다는 설명이다.

친환경 소재가 쓰인 덕분에 놀이매트의 가격은 대형 매트가 17만 9000원 원형 매트가 9만 8000원으로 약간 비싼 편이다. 그러나, 아이가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어 부모들의 만족도는 높다고 한다. 현재 코엑스 유교전에서는 박람회 특별가로 25%에 대형 매트는 13만 4250원, 원형 매트는 7만 3500원에 판매되고 있다. 별매품인 장난감까지 패키지로 구매 시 최대 35%까지 할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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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르파파는 해외 판로 개척에 열심이다. 이에 관해 김준형 대표는 “중국 시장은 매력적이나 상표권과 지식재산권 등의 문제가 해결되지 않아 아직은 어렵다”며 “동남아와 일본 시장을 두드리고 있고, 해외 박람회에서도 중동 바이어들의 관심이 높아, 카페트의 원조인 중동 시장 진출도 염두에 두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코엑스 유교전은 학습, 교육프로그램부터 문구, 완구, 유아용품, 아이방용품, 운영용품에 이르기까지 학부모와 교육 산업 종사자가 만족할 수 있는 다양한 전시 품목을 자랑한다. 유교전은 △신제품 홍보 △신규 고객 발굴 △B2B 계약 △새로운 유통망 확보 △글로벌 사업 기회 모색 △소비자 반응 조사 등 유아 교육 마케팅 장으로서 역할을 해오고 있다.

전자신문인터넷 김광회 기자 (elian118@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