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잔트 토큰(약칭 BZNT)이 세계적인 암호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서 제공하는 암호화폐 시가총액 순위 100위권에 진입했다.
베잔트 토큰은 블록체인 플랫폼 기업 베잔트 파운데이션에서 운영하는 서비스형 블록체인 개발 플랫폼 (Blockchain as a Service, 이하 BaaS) ‘베잔티움’의 기축 통화다. 베잔티움은 하이퍼레저 패브릭 기반 BaaS 중 토큰 발행, 스캔, 월렛 등 토큰노믹스 구축을 위해 필요한 인프라를 지원하는 세계 최초의 상용화 플랫폼으로 지난 4월 메인넷이 출시됐다.
10일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해당 토큰의 시가총액은 약 1,000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체 2,000여개 암호화폐 중 94위에 해당한다. 이 토큰 가격은 10일 기준 약 134원으로 최근 일주일 사이 528% 가량 상승했다. 이번 가격 상승은 최근 세계적인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출시한 바이낸스 덱스(Dex, 분산형 거래소)에 상장되면서 동력을 얻었다.
해당 기업은 지난 6월 베잔트 토큰의 글로벌 접근성 및 유동성 확대를 위해 바이낸스 체인 합류를 발표했다. 이후 BEP-2 기반의 해당 토큰 발행, 바이낸스 덱스 상장 투표를 거쳐 바이낸스 덱스 상장을 확정 지었다.
현재 자체 서비스를 통해 전체 발행량의 25% 범위에서 기존 이더리움 네크워트 표준(ERC-20) 기반 베잔트 토큰을 BEP-2 기반으로 변환하는 절차를 지원하고 있다. 해당 기업 공식 발표에 따르면 BEP-2 기반 토큰 변환을 위해 예치된 ERC-20 기반의 해당 토큰은 유통이 중지되기 때문에 전체 유통량에는 영향이 없는 구조다.
한편, 바이낸스는 바이낸스 덱스에 상장된 프로젝트 중 덱스 내 거래량, 프로젝트의 커뮤니티 활성화 정도 등을 기준으로 매달 하나 이상의 프로젝트를 기존 바이낸스 거래소에 상장시키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온라인뉴스팀 (on-new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