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제약(대표 이윤하)은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20억원 규모의 자기주식취득 신탁 계약을 미래에셋대우와 체결했다고 10일 밝혔다.
계약 기간은 6개월로 2020년 1월 8일까지다.
이번 자사주 취득 계약은 불안정한 증시 상황에서 주주 자치를 제고하고 거래를 활성화하기 위한 조치라고 하나제약은 설명했다. 이 회사는 지난해 10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 이후 11월과 12월에 두 차례에 걸쳐 자사주 취득 신탁 계약을 맺은 바 있다.
하나제약은 마취 및 통증 전문 의약품 전문기업이다. 마취제 신약 레미마졸람은 지난 2월 임상 3상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신약 허가 신청을 진행하고 있다.
이윤하 대표는 “하나제약은 신제품 및 전 품목의 고른 매출 증가로 1분기 실적이 전년 동기 대비 약 11% 성장했고 기존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유지하는 등 지속적인 고성장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주주가치를 제고하고 거래를 활성화하기 위해 세 번째 자사주 취득 신탁 계약을 체결하게 됐다”고 말했다.
충청=강우성기자 kws9240@et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