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시는 지역화폐인 용인와이페이 사용자에게 추가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특별가맹점을 상시 모집한다고 8일 밝혔다.
상시 충전할인 6% 혜택 외에도 카드 결제시 추가로 할인혜택을 제공하는 특별가맹점을 늘려 많은 시민들이 이용하도록 하려는 것이다.
가입을 원하는 소상공인들은 시 일자리정책과로 방문해 신청서(계약서)를 작성하면 된다.
현재 특별가맹점은 113곳으로 이중 105곳은 용인중앙시장 내에 있다. 경기지역화폐 애플리케이션(앱)을 통해 해당 점포와 혜택 등을 확인할 수 있다. 특별할인은 점포마다 다르지만 보통 5~10%를 추가할인 해준다. 특별가맹점은 앱을 통해 광고와 홍보 혜택을 받는다.
시에 따르면 와이페이는 4월 22일 발행 이후 2만2210명이 참여해 51억8000여만원을 충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주로 사용한 곳은 일반 음식점이 41.5%로 가장 많고 슈퍼·편의점 등 유통업체 9.3%, 병·의원과 약국 8.9%, 보건위생 7.0%, 문화·취미 6.8% 등으로 나타났다.
시 관계자는 “와이페이는 골목상권과 소상공인을 살리기 위해 발행한 만큼 많은 소상공인들이 특별가맹점으로 가입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