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리블린 이스라엘 대통령과 15일 정상회담…AI·5G 등 협력 확대 논의

루벤 리블린 이스라엘 대통령이 문재인 대통령의 초청으로 14일부터 18일까지 우리나라를 공식 방문한다. 문 대통령은 '혁신창업' 국가인 이스라엘과 창업 생태계, 인공지능(AI), 5G, 정보통신기술 분야 협력 지평을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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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사진:청와대>

문 대통령은 리블린 대통령과 15일 정상회담과 오찬을 함께 한다. 이스라엘 대통령 방한은 2010년 페레스 대통령 이후 9년 만이다.

이스라엘은 1인당 IT 기업 창업 수가 세계 1위다. 나스닥 상장사의 20%(94개)를 이스라엘 기업이 점유하고 있고, 전 세계에서 가장 많은 AI 분야 글로벌 R&D 센터를 보유했다.

이스라엘은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대비한 미래산업 분야에서 호혜적 협력 여지가 많은 국가라는 게 청와대측 설명이다.

문 대통령은 정상회담에서 △한-이스라엘 자유무역협정(FTA) △인적·문화교류 △한반도 및 중동 정세 등에 관해 협의할 예정이다. 4차 산업혁명 시대 기술·산업 협력 방안도 검토한다.

창업 생태계 조성, AI, 자율주행 자동차, 5G, 정보통신기술 등의 분야에서 실질 협력 강화 방안을 심도있게 논의할 방침이다.

한정우 청와대 부대변인은 “이스라엘 대통령의 방한은 최근 주요 아랍국 정상 및 정상급 인사 방한에 더해 우리의 대중동 외교 지평을 다변화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했다.


성현희 청와대/정책 전문기자 sungh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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