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C는 폐플라스틱 감축을 목표로 한 글로벌 기업 단체인 'AEPW(Alliance to End Plastic Waste)'에 가입했다고 9일 밝혔다.
올해 1월 출범한 AEPW는 각국 정부와 기업, 지역사회와 함께 플라스틱 쓰레기 줄이기 활동을 벌이는 국제 기업 단체다.
바스프, 다우케미칼, P&G, 펩시코 등 플라스틱을 많이 사용하거나 가공·수집·재활용하는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하고 있다.
AEPW 이사회는 지난 8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이사회를 열고 SKC 가입을 승인했다. 국내 기업으론 최초, 아시아 기업 중 네 번째다.
SKC는 폐쓰레기 감축을 위한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하는 한편 관계사와 함께 SK그룹의 플라스틱 쓰레기 이슈 대응전략에 나설 계획이다.
또 플라스틱 사용량을 줄이는 소재를 확대하는 한편 간편하게 분리하고 회수하는 재활용 기술을 개발할 방침이다.
아울러 플라스틱을 제품 원료나 에너지 자원으로 재활용하는 비율을 높일 예정이다.
SKC 관계자는 “SKC는 AEPW 참여로 플라스틱 이슈 해결이라는 사회적 가치를 창출하면서 글로벌 협력 강화 등을 통해 관련 기술과 사업을 개발해나가겠다”고 말했다.
윤건일 전자/부품 전문기자 ben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