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브라우저 웨일에서 '클린 웹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PC와 모바일 웹브라우저 사용자가 보다 쾌적한 환경에서 웹 서핑을 경험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웨일 브라우저는 캠페인 일환으로 CBA(Coalition for Better Ads)와 협력해 아시아 국가 중 최초로 '더 나은 광고표준'을 도입한다. CBA는 디지털 광고 생태계 개선을 위해 노력하는 업계 자율 기구다.
구글과 마이크로소프트, 페이스북, 유니레버 등이 주요 멤버로 참여하고 있다. 네이버 역시 CBA와 협력을 계기로, 사용자가 웨일 브라우저를 통해 보다 쾌적하게 온라인 콘텐츠를 접할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다.
웨일은 브라우저 내 클린 웹 설정 기능도 추가한다. 사용자는 웨일 브라우저 환경설정에서 클린 웹 기능 항목을 간편하게 제어할 수 있다. 필요에 따라 특정 웹페이지의 광고 차단 여부를 직접 선택할 수도 있다.
김효 네이버 리더는 “모바일·PC 등 콘텐츠를 접할 수 있는 환경이 보다 다양해짐에 따라 사용자 관점에서 보다 쾌적한 브라우저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해지고 있다”며 “더 나은 브라우징 경험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17년 정식 출시된 웨일은 사용자가 PC와 모바일을 넘나들며 보다 편리하게 웹을 경험할 수 있는 기능을 지원한다.
'퀵서치'와 '사이드바'는 새로운 탭(TAB)을 띄우지 않고도 검색이나 계산기, 날짜 등 다양한 편의 기능을 사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마우스 드래그만으로도 손쉽게 단어 뜻을 검색하거나 파파고 번역 또한 가능하다.
김시소 게임/인터넷 전문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