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시골드 필리핀(DashGold AM Philippine)은 딜라이트네트윅스(데이터팜과) 함께 암호화폐로 결제하는 온라인 회원제 면세몰(쇼핑몰)을 구축해 오는 8월 시범 오픈할 준비를 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거래량 상위 10% 거래소인 Bit-z 플랫폼에 연동해 한국 면세점에서 취급하는 화장품과 명품을 중심으로 판매할 예정이다.
이 온라인 회원제 면세몰은 Bit-z와 Bit-z 연맹 암호화폐 거래소들 회원 약 2500만 명을 대상으로 서비스된다. 일정한 가치를 유지하는 스테이블코인 USDT와 실시간 연동되는 BDSG(Beyond Dashgold) 토큰을 거래 수단으로 사용한다. 서비스가 오픈되면 암호화폐를 국제적인 실물 거래의 결제수단으로 사용하는 획기적인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대시골드가 추진하는 이 회원제 면세몰은 화장품과 명품을 저렴하게 공급하는 것부터 시작해 향후 보석, 갤러리, 중고명품, 게임 등으로 취급 항목을 확장할 계획이다. 한국여행 상품과 같은 서비스 거래도 이뤄진다. 회원들은 제공되는 검색 시스템을 이용해 쇼핑몰에서 판매하는 상품에 대해 정품 여부와 가격 차이 등을 한국 면세점에서 검색해 확인할 수 있다.
대시골드재단 측은 “국내 주요 면세점과의 계약으로 국내 면세품을 판매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 세계의 주요 암호화폐 거래소에 한국 면세품 쇼핑 서비스를 모두 오픈하는 것이 목표”라고 알렸다. 또 “이제는 암호화폐가 실생활에서 사용할 수 있는 가치를 갖게 될 것”이라고 기대를 발혔다.
한편, 대시골드는 30여개 암호화폐 운영 가능한 블록체인 ATM사업을 금융기관과 공동 사업으로 전개하고 있다. BDSG를 암호화폐ATM 기계에 탑재해 운영할 계획이다. 또 E스포츠 베팅 플랫폼 사업을 한국문화콘텐츠거래소와 함께 추진해 BDSG 결제를 바탕으로 운영할 준비도 하고 있다.
앞서 지난 5월 대시골드는 바레인 ‘TEHAMA REAL ESTATE’로부터 2000만 달러 투자를 유치해 바레인 내 암호화폐 거래소 설립, 인허가 취득, 라이선스 확보, 면세품 플랫폼 사업 등을 추진한다고 알린 바 있다.
온라인뉴스팀 (on-news@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