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터넷진흥원(KISA, 원장 김석환)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 유영민)와 '2019년 ICT 모의 분쟁조정 경연대회'를 9월 27일 개최한다.
'ICT 모의 분쟁조정 경연대회'는 법원 통한 소송절차보다 신속·경제적인 '분쟁조정제도'에 대한 예비 법조인 관심을 높이기 위해 2017년부터 매년 개최한다. 전자문서·전자거래, 인터넷주소, 온라인광고, 정보보호산업 4개 분야를 대상으로 한다.
참가자는 4개 경연 분야 중 1개를 선택해 자유 주제로 분쟁 시나리오를 구성해 1차 예선(서면), 2차 본선(현장경연)을 거친다.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둔 4팀은 총 1100만원 상당 상금, 상장을 수여받는다.
이번 대회는 ICT 분쟁조정 제도에 관심 있는 전국 대학(원)생 누구나에게 열려 있다. 참가를 원하는 경우 5인 팀을 구성하여 ICT분쟁조정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은 신청서를 7월 25일까지 경연대회 사무국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조준상 KISA ICT분쟁조정지원센터장은 “참가 학생이 더 유연하고 창의적 분쟁 경연을 펼치도록 올해는 자율 주제 방식으로 변경했다”면서 “이번 대회를 통해 학생이 법원소송 대안적 해결방식인 '조정제도'를 다양하게 접해보고 관심을 키울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영일기자 jung0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