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 AI 모델 1차 평가 시작…'전문가·AI 전문 사용자' 이원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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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2월 3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1차 발표회에서 참석자들이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왼쪽 두 번째), 이연수 NC AI 대표(〃 네 번째),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 다섯 번째), 정재헌 SK텔레콤 사장(〃 여섯 번째), 최정규 LG AI연구원 그룹장(오른쪽 첫 번째) 등. 전자신문DB

국가대표 인공지능(AI)을 선발하는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1차 평가가 5일 시작됐다.

정부가 평가 공정성과 객관성 담보를 위해 평가위원·절차·일정 등을 철저히 극비에 부친 가운데 평가는 '전문가 평가'와 'AI 전문 사용자 평가'로 이원화해 진행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국내외 AI 전문가의 5개 컨소시엄별 최종 보고서 검증은 물론 업계에서 AI를 적극 활용하는 전문 사용자 평가를 통해 기술성뿐 아니라 범용성과 실제 산업 확산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한 절차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당초 대국민 콘테스트를 계획했지만 5개 컨소시엄별 AI 모델 크기와 특·장점이 모두 달라 평가 기준점을 잡기 어렵다고 결론내렸다. 업계 중심 AI 전문 사용자 평가로 전환했다.

정부는 이번 평가를 통해 5개 정예팀이 제출한 1차 목표 달성 여부와 기술성, 향후 산업 적용과 민간 서비스로 확산 가능성 등을 중점 확인할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말 1차 발표회에서 AI 학습 방법·과정이나 자체 데이터셋과 모델 사이즈를 설정한 이유, 주요 성능 등 구체적 기술 내용이 공개되지 않은 만큼 기술적으로 1차 목표를 어떻게 달성했는지 등에 기술평가 초점이 맞춰질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는 지난 발표회를 토대로 LG AI연구원과 업스테이지, 네이버클라우드, SK텔레콤, NC AI 등 5개 정예팀 모두 1차 목표를 달성한 것으로 보고 있다.

1개 정예팀이 탈락하는 1차 평가 결과는 이르면 12일 공개될 예정이다. 과기정통부는 6개월 뒤 2차 평가에 이어 2027년까지 경쟁평가를 지속, 최종 1~2개 정예팀을 선발한다.


박종진 기자 truth@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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