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대 정치외교학과 학생들이 '제 25회 전국대학생 모의유엔대회' 대상과 우수상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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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대 정치외교학과 학생들이 '제25회 전국대학생 모의유엔대회'에서 대상과 우수상을 수상했다.

유엔한국협회가 주최하고 강원대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지난 26일부터 3박 4일 간 강원대 춘천캠퍼스에서 열렸다. 전국 36개 대학 학생 258명과 지도교수 30명이 참가했다.

국민대 정치외교학과 학술 토론 소모임 'COSMOP' 학생이 대상과 우수상을 차지했다. 대상은 안민혁, 박양균 학생이 받았다. 우수상은 박재형 학생에게 돌아갔다.

안민혁 학생은 “국제정치 학술 소모임에서 이번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꾸준히 준비해 왔다”며 “예상 밖의 좋은 결과를 이룰 수 있게 도와준 교수님과 친구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상 수상자는 외교부장관상과 더불어 뉴욕 유엔본부에 방문하여 4박 5일간 국제회의를 참관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1995년 유엔 창설 50주년을 기념해 시작된 전국대학생 모의유엔회의는 국내 최대 규모의 모의 국제회의다. 실제 유엔 총회의 의사진행 규칙에 따라 회의를 진행한다.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행사 기간동안 유엔 회원국 대표로서 4개의 위원회로 나뉘어 국제사회 현안을 주제로 다양한 해결방안을 모색했다.

올해 회의에서는 △비국가행위자의 대량 살상무기 사용에 대한 유엔의 역할 △유엔평화 유지 활동 강화 방안 △지속 가능 개발 목표 이행을 위한 유엔의 역할 △성폭력 대응을 위한 국제협력 등의 의제에 관해 토론을 벌였다.


전지연기자 now21@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