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가 정보보호의 달 7월을 맞아 이용자와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 정보보호 담당자를 위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한다.
네이버는 이용자들이 일상 속 개인정보보호 방법에 대해 알아보고 참여할 수 있는 캠페인 '엔플이(네이버의 정보보호 마스코트)의 하루'를 1일부터 26일까지 4주간 진행한다.
네이버 개인정보보호 공식블로그와 페이스북 페이지를 통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네이버는 캠페인 종료 후 추첨을 통해 60명을 선정, '라인프렌즈 BT21 핸디 선풍기'를 경품으로 증정한다.
오는 11일에는 대학생을 대상으로 한 행사 '네이버 PER부트캠프'를 개최한다. 네이버는 2015년부터 이용자로부터 프라이버시 보호 관련 개선점을 제보 받고 서비스에 반영하는 'PER 제도'를 운영해 왔다.
'PER부트캠프'는 PER제도를 바탕으로 진행되는 행사다. 정보보호에 관심 있는 대학생들의 보안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시상할 계획이다.
프라이버시 수준 향상에 큰 도움이 되는 의견을 제안한 4개 팀을 선정해 △최우수상 1팀에게 100만원 △우수상 1팀에게 50만원 △장려상 2팀에게는 각각 30만원을 상금으로 지급한다.
네이버는 정보보호에 있어 어려움을 겪는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 정보보호 담당자를 위해 매년 교육 및 업무 관련 설명회를 개최해 오고 있다.
올해 3월부터는 개인정보 보호 분야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고 네이버 노하우를 공유하는 '네이버 프라이버시 아카데미'를 격월로 진행하고 있다.
7월 31일 예정된 세번째 '프라이버시 아카데미'는 '서비스 기획자가 알아야 할 개인정보 보호 의무'를 주제로 네이버 개인정보보호 이재림 리더가 진행한다.
이번 강연은 개인정보를 수집, 보관, 제공, 파기할 때 준수해야 하는 개인정보 보호 의무 중 '인터넷 서비스'에서 고려해야 할 내용에 대해 다룬다.
개인정보 보호 전문 인력을 확보하기 어려워 서비스를 기획, 운영하는 과정에서 난처함을 겪어온 스타트업 및 중소기업에도 도움이 될 전망이다.
네이버는 서비스 이용자 정보를 함께 처리하는 수탁업체를 대상으로 매년 정보보호 교육을 제공하고 보호 현황을 점검하고 있다.
오는 25일에는 수탁 업체 60여 곳 개인정보보호 책임자 및 담당자를 'D2스타트업팩토리'로 초청해 '최신 판례로 알아본 개인정보보호'라는 주제로 교육을 진행한다.
이진규 네이버 리더는 “사회 전반에 개인정보 보호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확산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
네이버는 지난달 25일 개정된 정보통신망법을 반영해 회원 가입 절차에 아동을 위한 '개인정보 수집 및 이용 안내'를 추가했다. '서울대 국어교육연구소'를 통해 아동이 이해하기에 적합함을 검증 받았다.
김시소 게임/인터넷 전문기자 sis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