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큐셀은 지난 달 27일 고려대학교 대학원과 에너지시스템공학과 설립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기술력을 강화, 미국, 독일, 일본, 영국 등 주요 태양광시장 점유율 1위를 굳히기 위한 취지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교수진은 에너지 환경 분야 중장기 국가전략과 첨단기술개발을 수행하는 동대학 그린스쿨대학원 교수들로 구성됐다. 원생은 2020년 1학기부터 5개년 이상 선발한다.
한화큐셀은 태양광과 연계하는 에너지저장시스템(ESS) 등 전력시스템 분야에서도 산학협력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 달 28일 문승일 서울대학교 전기전자공학과 교수와 관련 연구실을 개설키로 협의한 바 있다.
김희철 한화큐셀 사장은 “제조업에서 기술경쟁력은 가장 중요한 경쟁우위 요소”라며 “글로벌 태양광 업계 내 선도적 지위를 강화하기 위해 국내 유수 대학교들과 협력하고, 해외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류태웅기자 bigheroryu@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