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이 1일 서울 서초구 JW 메리어트 호텔에서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열고, 향후 국제표준 선점 사업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KTC는 정부 시험인증시장 규제 완화에 대응하기 위한 '2020 전략'을 세우고 의뢰시험 비율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범국가적인 차원에서 국제 표준 선점을 위한 연구용역 비중도 늘린다.
KTC는 1969년 자동차 산업의 부흥과 함께 설립된 '한국유류시험검사소'와 1970년 전기전자 산업이 발전하면서 출범한 '한국전기기기시험검사소'에서 시작됐다. 양 기관은 2010년 글로벌 경쟁력 강화 정책에 의해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으로 통합 출범했다.
송유종 KTC 원장은 “지난 50년간 성과에 안주하지 않고 새 100년 고객 감동 시대를 열겠다”고 말했다.
변상근기자 sgbyun@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