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모션텍이 '레이저 코리아 2019'에서 레이저 가공장비의 생산성과 품질을 높이는 고성능 스캐너 'AGV' 라인업을 공개한다.
모션 제어·시스템 솔루션 전문기업 애니모션텍(대표 신동혁)은 오는 3~5일 사흘간 경기도 고양시 킨텍스에서 개최하는 '레이저 코리아 2019'에 참가한다고 1일 밝혔다.
'레이저 코리아 2019'는 레이저 기술 전문 전시회이다. 레이저 전문기업의 첨단레이저 기술, 최신 장비·부품을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다. 나노·마이크로기술, 첨단세라믹, 고기능소재, 스마트센서 등 첨단기술 분야를 총망라한 총 6개 전시회가 통합 개최된다.
애니모션텍은 초정밀 스테이지와 모션 컨트롤 기술을 보유한 미국 에어로텍(AEROTECH)의 합작사로 제품을 국내에 공급한다. 2010년 기술이전을 통해 일부 장비를 직접 설계·제작·공급할 수 있는 토대를 갖췄다.
애니모션텍은 반도체·기타 정밀검사 측정, 레이저 어플리케이션 등에 활용도가 높은 IFOV(Infinite Field of View), PSO(Position Synchronized Output) 등 에어로텍만의 기능을 구현한 데모장비를 시연한다. 또 3차원(3D) 레이저 가공 분야에 적용할 수 있는 3D 스캐너 제품군 데모장비도 전시한다. 기존 2D 스캐너 보다 넓은 시야 각도를 확보할 수 있는 스캐너 'AGV-SPO'와 5축 미세 가공이 가능한 스캐너 'AGV 5D'도 소개한다.
신동혁 애니모션텍 대표는 “스테이지·스캐너 연동 'IFOV' 기능, 스테이지 위치 기반 트리거 'PSO' 기능과 연계해 레이저 가공장비의 생산성과 품질을 높인 고성능 스캐너 AGV 신규 라인업을 선보인다”고 전했다.
그는 또 “PSO로 속도 변화에 따른 엔코더 위치를 기반으로 원하는 거리에서 펄스를 트리거(Trigger)한다”면서 “IFOV로 스테이지 엔코더 값을 기반으로 스캐너와 동기화해 갤보(Galvo)의 FOV(Field of View)보다 큰 영역을 연속 가공한다”고 부연했다.
이준희기자 jhlee@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