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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템포러리 남성복 브랜드 엠비오(MVIO)가 3년 만에 온라인 전용 브랜드로 재탄생했다.

삼성물산 패션부문은 컨템포러리 스타일의 브랜드가 주목받는 가운데 남성복 사업의 구원투수로 '엠비오' 카드를 꺼내 들었다. 빈폴키즈의 온라인 사업 성공 노하우를 엠비오에 접목해 SSF샵과 함께 온라인 사업을 확대해 나간다는 복안이다.

엠비오는 25~35세 밀레니얼 남성들을 겨냥해 고품질의 소재와 가심비를 중심으로 한 온라인 전용 브랜드다. 기존의 엠비오가 제공했던 좋은 소재와 완성도 높은 품질은 유지하는 동시에 가격은 기존 대비 대폭 낮춰 가격 경쟁력까지 갖췄다.

엠비오는 실용적인 한국형 컨템포러리 캐주얼 브랜드를 추구한다. 특히 편안한 착용감과 최적의 실루엣을 위한 엠비오만의 핏(Fit)을 개발했다.

엠비오는 삼성물산 패션부문의 통합 온라인몰 SSF샵 뿐 아니라 온라인 패션 편집숍 '무신사'를 통해 온라인 비즈니스를 전개한다.


지성민 엠비오 팀장은 “인위적이지 않은 자연스러움을 추구하는 밀레니얼 남성들의 요구에 부합하는 차원에서 자연스러운 멋과 현대적인 감성을 덧입혀 온라인 전용 브랜드로 선보이게 됐다”며 “간결하고 실용적인 상품으로 밀레니얼 세대의 합리적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하는 브랜드로 자리 잡아 갈 것”이라고 말했다.


박준호기자 junho@e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