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A, SPP2019 콘퍼런스 세션일정 공개…'애니메이션 PD들에게 영감을!' 주제 6개 세션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기자] 서울시 중소기업 지원기관 서울산업진흥원(대표 장영승, 이하 SBA)이 국제 콘텐츠마켓 'SPP(Seoul Promotion Plan) 2019' 간 콘퍼런스 계획을 공유, 업계 관계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1일 SBA 측은 이달 중순 서울 밀레니엄 힐튼 호텔에서 펼쳐질 'SPP2019'간 진행될 프리미엄 콘퍼런스 세션 계획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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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산업진흥원(SBA) 제공

SPP2019 콘퍼런스는 '애니메이션 PD들에게 영감을!'이라는 주제로 국내외 애니메이션 제작 트렌드, 키덜트 시장의 미래, 기획개발 환경의 변화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다룬다.

우선 해외연사 참여 세션으로는 △전세계 화제작의 스크리닝과 동향분석을 전달하는 [글로벌 애니메이션 트렌드] △OTT 시대의 애니메이션에 대해 이야기하는 [디지털 숏폼(short form) 애니메이션은 성공하는 중인가] △애니메이션 기획자들이 신작을 기획할 때 고려해야할 핵심 요소로 확인해야 할 시청자들의 특징과 성향에 대한 [애니메이션 시청자 행동 성향 보고서] 등이 마련되는 가운데, 영국의 글로벌 콘텐츠 리서치 전문 기업 듀빗(Dubit)이 적극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이어 △애니메이션 시청자들을 어떻게 상품 소비까지 연결시킬 것인가에 대한 [‘애니 포 세일’, 굿즈 파는 애니메이션의 시대에 관하여] △애니메이션 제작사 및 플랫폼 4개사의 좌담회 [한국 애니–그래도 우리는 도전한다] 등의 국내 세션은 키덜트 애니메이션 소비자들을 향한 분석이 펼쳐진다. 특히 좌담회 [한국 애니–그래도 우리는 도전한다]는 김현수 씨네21 기자의 진행 아래 라프텔·레드독컬쳐하우스·스튜디오애니멀·스튜디오쉘터 등 내로라하는 국내 애니메이션 기업들이 연사로 참여해 업계 자체분석과 전망들을 공유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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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산업진흥원(SBA) 제공

마지막으로는 CJ ENM의 애니메이션 기획개발 파트너십 프로그램인 A:lab과 함께하는 유망 감독들의 좌담회가 개최된다. '라바' 시리즈를 만든 맹주공 감독과 안병욱 감독, 북미 스튜디오 일루미네이션의 러브콜을 받은 작품 ‘쟈니 익스프레스’의 우경민 감독, 넌버벌 슬랩스틱 코메디의 원조 ‘비키와 조니’, ‘오스카의 오아시스’를 제작한 신태식 감독 등이 참석하는 이 좌담회에서는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에서의 애니메이션 업계의 대비노력 등을 살펴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밖에도 '웹툰 컨퍼런스'에서는 '우수 웹툰 IP와 플랫폼의 전략'을 주제로 한국의 카카오페이지(홍민영 이사)와 중국의 콰이칸만화(애니 첸 CEO) 등이 연사로 참여하는 세션이 마련된다. 해당 세션에서는 우수 IP육성을 위한 양사의 노력과 창작자와의 협력 등에 대한 이야기가 언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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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울산업진흥원(SBA) 제공

박보경 SBA 서울애니메이션센터장은 “국내 콘텐츠 산업의 필연적인 글로벌화를 비롯하여 콘텐츠 플랫폼과 소비패턴의 변화 등 급격한 환경변화 속에서 IP의 중요성은 점차 커지고 있다”며 “독창적이면서도 상업적인 기획력, 디자인의 참신성, 디지털 기술력 등을 보유한 국내 콘텐츠 기업이 보다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도록 업계의 트렌드 이슈를 다루는 아시아 허브 마켓 SPP 컨퍼런스를 통해 인사이트를 얻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국제콘텐츠마켓 SPP(Seoul Promotion Plan)는 19회를 맞이하는 국내 최대의 애니메이션·웹툰 전문 마켓으로, 올해는 1:1 비즈매칭, 아시아 시장 전문 포럼인 아시아뉴디렉션(Asia New Direction), 웹툰과 애니메이션 전문가를 위한 컨퍼런스, 기업 주도형 비즈니스 이벤트 이그나이트 등의 계획과 함께 오는 15~17일 서울 밀레니엄 힐튼 호텔에서 개최된다.


 전자신문인터넷 박동선 기자 (dspark@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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