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전자가 부천형 강소기업에 뽑혔다.
부천시는 1일 지역 제조기업 중 '부천형 강소기업' 12개 업체를 선정했다.
지난 4월 공고 후 신청 기업 미래비전, 기술경쟁력 등 성장가능성에 중점을 둔 정량·정성평가를 실시했다. 일자리 창출, 가족친화·장애인기업 등 지역사회 기여 및 사회배려 요소도 고려했다.
2019년 부천형 강소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가락전자 △동일브레이징 △두원전자통신 △리더스테크 △미금테크 △미래 SMT △삼일테크 △신광엠앤피 △엠피에스 △제일에스코 △청진 △파스텍이다.
기업 생산현장을 직접 확인해 객관적 검증을 강화하고 임금·환경 관련 법규 준수여부 등 엄격한 기업윤리 기준도 반영했다. 경영학 교수, 박사급 연구원 등 전원 민간전문가로 구성한 강소기업선정심의위원회에서 정성평가를 담당해 공정성과 투명성을 더했다.
선정기업에 대해서는 17일 장덕천 부천시장이 인증서를 수여하고 각 기업체 입구에 강소기업 인증현판을 부착할 예정이다.
강소기업은 중소기업육성자금을 일반한도 2배인 최대 20억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해외 시장개척단 및 전시회 등 각종 마케팅 사업에 참여할 경우 가산점이 부여된다. 강소기업 자격은 선정일로부터 3년간 지속된다.
부천시는 강소기업 선정으로 지역기업이 부천을 발판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는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정희기자 jhakim@etnews.com